속담처럼 발은 나 자신의 위치를 바꿀 때 꼭 필요한 인체의 한 부분입니다.
휴먼이라는 존재가 정착했을 먼 과거부터 인류가 바로 신발이라는 보호구를 사용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어떤 이유로 인해 발을 감싸는 것이 필요했을 테고, 그것이 세월과 함께 변해오면서 지금의 신발이 되었을 겁니다.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신발은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하고 거기에
디자인까지 가미되면서 단순히 신는다는 개념을 벗어던진 지
오래되었습니다.
충격을 흡수하고, 골격을 잡아주고,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해주는
등의 일반적인 기능성은 물론 방수, 방습, 방충 등 여러 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특별한 기능에 중점을 둔 제품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신발들 중에서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는 하나의 기능이 있음을 아시나요?
사람의 손재주도, AI의 정교한 계산도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난제는 바로 심미안입니다.
발이 큰 분들은 바로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신을 싣는 것 만으로 발이 작아 보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발이 작은 분들과 좌식 식당에 가면 가끔 내 발이 도둑 발이구나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런 참사를 막기 위해서 발을 줄일 수도 없는데요.
다행히 디자인이 특출 나서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신발 메이커중에서 대체적으로 작아 보이는 메이커가 바로 그 고민을 해결해 줍니다.
뉴발란스의 제품이 시각적으로 발이 작아 보이는 경향이 많습니다.
의도적인지 알 수는 없으나 다른 제품의 신발을 신었을 때는 듣지 못했던 말을 듣게 되는데요.
바로 발이 작아 보인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다르겠으나 여성들이 작아 보인다고 하면 대체적으로 맞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남자가 보는 디자인과 여자가 보는 디자인의 시각이 많이 다르니까요.
허세 뿜 뿜, 허풍 작렬하는 남자의 본성으로는 작아 보이는 것보다 멋져 보이고 특이해 보이는 것이 더 시선을 끄니까요.
하지만 여자들이 보는 관점은 남자들의 관점보다 훨씬 더 다양합니다.
그래서 남자들이 쇼핑 장소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까?
5분만 걸어도 다리가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아파오더군요.
그럴 때 선택하는 현명한 방법은 바로 동행한 여성이 권하는 것을 최대한 수용하는 것인데요.
동행하는 여성이 누구냐에 따라 대응이 달라지겠으나, 뚜렷한 목적을 갖고 구매하는 운동화가
아니라면, 작아 보인다는 여성들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구매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호감의 눈길도 받고 항공모함 같은 신발이 통통배처럼 보이는 일석이조의 마법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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